노태우대통령 24일상오 노재봉총리를 경질, 후임에 정원식전문교
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총리에는 정원식전문교부장관과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조순전부총리등이 검토되었으나 이중 정전장관이 내정됐다고 여권의
정통한 소식통이 24일새벽 밝혔다.
정전장관은 대통령특사로 아프리카의 잠비아를 방문중, 총리내정을
통보받고 급거 귀국중이다.
이 소식통은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상오 9시 정전장관을 노총리의
후임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고 "노대통령은 통치후반과 향후
정국운영등을 감안해 정치적 경험이 풍부한 원로급과 업무추진력이
강한 실무형 인사중에서 후임총리를 물색해온끝에 실무형의 인사를
새 총리로 선택키로 결정, 정전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전장관은 지난 7일 대통령특사로 아프리카 5개국 순방길에 올라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를 거쳐 잠비아를 방문하던중 총리내정을
통보받고 마지막 나미비아방문을 취소, 유럽을 거쳐 24일저녁 귀국할
것이라고 소식통이 말했다.
*** 4 - 5개부처 개각 내일 예상 ***
노태우대통령은 24일상오 정총리를 임명한데 이어 정총리의 제청을
받아 4 - 5개 부처의 각료를 경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이번 개각부터는 위헌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먼저 총리를 임명한뒤 새 총리의 제청을 받아 내각을 구성하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알려져, 각료경질은 24일하오가 아니면 25일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교체대상 각료에는 법무, 재무와 보사등 일부 공안및 경제장관과
당출신각료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법무장관에는 김기춘
전검찰총장, 재무장관에는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이 소식통들이 밝혔다.
노대통령은 새 총리를 포함한 개각을 마무리짓고 청와대 임시국무회의를
소집, 내각개편에 따른 국정운영방향과 의지를 밝히고 흐트러진 민심을
조속히 수습토록 당부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또 25일 상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조찬을 함께하며
내각개편이후 시국수습및 정국운영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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