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악기상감시망 강화, 태풍예상진로표시법 개선등을 주요 내
용으로 한 "91년도 여름철 악기상 방재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지금까지 관악산 레이다 1대로 운영해오던
레이다기상관측망을 올여름부터 제주. 부산, 동해레이다등 4대로 늘려
집중호우 및 태풍을 연속 추적하고 기상위성, 레이다, 자동기상관측 및
전산자료등을 종합 분석하여 예보분석 기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 호우의 우려가 있을 때는 하루 2회씩 ''24시간예상강우량''을
발표하고 강우가 2시간 이상 계속되고 호우의 가능성이 있을 때는 하루 1회
48시간예상강우량을 발표하여 미리 대비토록 했다.
이와 함께 태풍의 이동방향을 단선으로 표시한 태풍예상진로 표시법을
현재위치에서 예상위치 범위까지 보여주는 부채형태로 바꾸어 태풍 내습에
따른 경계및 위기 구역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