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수입이 안된다.
22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중국외에 시멘트를 수입할 곳이 없으며
그나마 세계적 품귀현상으로 물량확보마저 어려운 상태다.
이에따라 국내시멘트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산 수입시멘트값이
더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및 업계는 시멘트 수급안정을 위해 상반기중 3백만톤의 시멘트수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22일 현재 1백48만톤만 수입돼 6월말가지 3백만톤수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이는 작년과는 달리 수입할 곳이 중국 한나라밖에 없는데다 지난해
수출국이었던 동남아 중동국가들이 모두 수입국으로 전환되면서 중국으로
수요가 몰려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바이 시리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이란 홍콩 북한 루마니아 터키등지로부터 시멘트를
수입했었다.
올해는 태국이 4백50만톤, 대만이 1백30만톤, 필리핀이 1백만톤,
인도네시아가 12만톤, 말레이시아가 10만톤씩 각각 수입할 예정이어서
중국의 수출증대에도 불구, 올해 아시아일대의 시멘트공급 부족은
3백40만톤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으로 시멘트주문이 쇄도하자 중국시멘트 최대수출항구인 연대
(산동반도)에 18척의 시멘트선박이 대기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시멘트수출이 급증하자 수출허가제를 도입해 물량을
규제하기 시작, 수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따라 중국산 벌크시멘트는 톤당 5만4천~5만5천원으로 국내
벌크시멘트보다 1만원가량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