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90년 하반기와 91년도 상반기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업체에 대해 내주에 점검을 실시한다.
22일 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벌이는 이번 점검은 90년
하반기와 91년 상반기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받은 16개업체를 대상으로
기금의 융자목적외 사용여부및 기금사용실적보고상태, 기금별도
장부정리상태, 기금 관리및 운용요령에 의한 사후관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대상 16개 업체는 호텔건설업체 11개, 호텔 개.보수업체
5개업체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관광사업의 효율적 발전과 관광외화 수입증대를
위해 일반 여행업체 운영, 호텔건설 및 개.보수, 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업
개.보수등을 위한 자금 일부를 관광업체에 지원해 주고 있다.
융자조건은 관광시설 건설자금이 3년거치 5년 상환, 관광시설
개.보수자금이 1년거치 4년 상환, 관광사업체 운영자금이 1년거치 2년
상환으로 모두 이자율은 연 10%이다.
융자한도는 관광시설 건설 및 개.보수자금은 전체 비용의 50%이내이며
관광사 업체 운영자금은 외화획득액의 30%이내이다.
정부는 지난 73년 이 기금이 조성된 이후 작년 말까지 모두 1백42개
업체에 2천2백50억9천1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9개업체에
1백39억7천9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