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수씨(22)폭행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강력부(윤종남 부장검사)는
21일밤 당시 권씨폭행에 가담했던 용의자를 전남도경 기동 3중대 2소대
소속 김모수경(22)등 5-6명으로 압축하고 보강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사건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원철씨(36)와 일부 전경대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수경등이 권씨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개별 심문을 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김수경등이 폭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20일 사건발생 이후 전남도경과 광주 동부경찰서로 부터
당시 부대배치 상황표및 작전상황 일지등을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기동 3중대 중대장 김성근경감(33)을 비롯 소대장과 전경등 1백20여명을
조사한 결과 용의자를 김수경 등 5-6명으로 압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20일 새벽 1시20분께 광주시 동구 금남로 3가
가톨릭센터앞을 방어하던 3중대가 합동시위진압작전을 위해 충장로파출소
앞에서 광주은행 본점앞을 향해 가던중 선두 대열에 위치한 3소대원들이
먼저 지나간뒤 뒤따르던 2소대원들과 이에 섞인 일부 1소대원들이
폭행했을 가능성이 큰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증거확보등 보강수사를 벌여 혐의사실이
드러나는대로 관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사건 전모를 밝힐
예정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