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3일 동경에서 미국과 비공식적인 금융정책실무협의를
갖고 전반적인 금융시장개방및 자유화방안에 관한 우리측 입장을
전할 방침이다
이항균재무부기획관리실장은 20일 ''교역상대국에 대한 금융보복법
안인 리글법안이 6월에 미하원에서 논의되는등 미국의 개방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사전에 우리측의 개방의지를 알릴 필요가 있는데다 미국측도 이를
요구하고 있어 동경에서 열리는 미일구조조정회의에 참석하는 찰스
달라라 미재무부차관보와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는 당초16,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3차 한미금융정책실무협의
가 하반기로 연기된 상태에서 양측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갖는 비공식회
의라고 재무부는 밝히고 있으나 우리측에서 박진규증권정책과장 이종구은
행과장 .진영욱국제금융과장등 실무자들이 참석, 사실상 제3차 FPT와 같은
성격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균기획관리실장은 ''이번회의에서 제2차 FPT에서 약속한 특정금전신탁
허용등 신탁업무개방및 지점설치기준강화문제등은 상반기중으로 가시적인
절차를 거쳐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증시개방 금리및 외환자유화등
전반적인 금융시장개방및 자유화작업추진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