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진정대책 실시이후 건축허가면적이 평균 69% 가량 줄어드는등
과열현상의 진정기미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 그동안 극심한 부족현상을 나타냈던 시멘트공급도 진정대책
실시이후 일단 어려운 고비를 넘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시멘트
조기수입등으로수급차질도 거의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건설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강남구와 마포구, 경기도 안산시등
수도권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5.3 건설경기진정
대책 실시이전 하루평균 1만2천이던 이들 지역의 건축허가 면적이
진정대책이후에는 하루평균 3천7백60로 감소, 69%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건설경기의 진정효과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나
현재 건축제 한조치를 취하고 있는 건축물의 비중을 감안할때 올해
전국적으로<>건축허가면적이 당초예상면적의 12% 수준인 1천5백만 가량
줄어들고 <>건설인력수요가 당초 총수요의 8% 가량인 10만명 정도
절감되는 진정효과를 낼 것으로 건설부는 분석하고 있다.
부문별 건축허가면적 감소효과는 <>위락시설 42만 <>숙박시설 3백28만
<>판매시설 93만 <>업무시설 4백16만 <>근린생활시설 4백26만 <>주택
33만 <>착공연기 1백62만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시멘트 소요량은 당초 수요예측치의 6-7% 가량인 2백80만t 정도
줄어들고 골재 역시 당초 소요예상량의 5% 정도인 7백50만입방m 가량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같은 건설경기 진정효과는 이미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이 많기 때문에 주로 오는 3.4분기 이후에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시멘트 수급도 2.4분기중 15만t 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천항 시멘트하역장을 60% 정도 늘려 3.4분기
수입예정물량을 앞당겨 수입키로 함으로써 당초 우려됐던 시멘트파동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3.4분기이후 건설경기 진정대책의
효과가 더욱 가시화되면 수급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보다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총시멘트 수요량을 수출수요 1백33만t을 합쳐 4천3백88만t으로 추정했으며
이중 국내생산 4천28만t, 수입 3백86만t등 4천4백14만t을 공급한다는
수급계획을 수립했었다.
한편 건설부는 시멘트가격 차를 노리는 매점매석행위 또는 가수요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단속반을 편성, 일제단속을 벌이고
시멘트 수요자의 실수요자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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