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9일 하오 부산시 부산진구소재 구부산상고 운동장에서
"민생파탄, 폭력살인규탄및 노정권퇴진 촉구 부산시민대회"를 열어
대여정체공세를 펴는 것을 시발로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이기택총재는 대회 연설에서 "노내각의 사퇴는 당연한 문책일 뿐
결코 시국수습책이 될수 없다"며 "사회전반에 걸친 일대개혁의 내용이
포함된 "제2의 6.29선언"을 할수 없다면 노태우대통령은 즉각 사임해야
한다"며 노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 현 위기 1노3김대권욕서 출발 비판 ***
이총재는 "현 위기시국은 물가고/주택난/치안부재/수서비리등
노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민생이 파탄지경에 이른데다 쇠파이프로
폭력살인까지 자행한 반민주적 정치작태로 결국 견디다 못한 민의가
폭발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강도높게 현재의 민생파탄및 정치부재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이부영부총재와 이지역출신 김정길, 김광일,
노무현의원등도 "민생파탄과 노정권의 반민주적 행태및 폭력살인
행위"를 일제히 규탄하면서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회직후 이총재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및 당원들은 대회 참가
시민들과 함께 부산전역및 부산역을 거쳐 시내 남포동 부영극장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