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의 대전무역 박람회 (대전 EXPO)관련 보험인수경쟁이 치열해질
것같다.
손보업계는 최근 EXPO 사무국과 연석회의를 갖고 대전 EXPO에 필요한
보험종목을 동산보험 배상 책임보험 조립보험 건설공사보험 자동차보험
도난보험등 10종으로 결정했다.
또 이들 보험의 계약방식에 대해서는 조립보험 배상책임 보험 자동차
보험등은 강제보험으로 공동인수하고 도난보험 상해보험 동산종합보험
등은 임의 보험으로 각사가 자체적으로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이에따라 현대 럭키 안국등 11개 손해보험회사들은 강제보험 공동인수의
경우에는 주간사회사, 기타임의보험의 경우에는 단독으로 관련보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손보업계는 대전 EXPO의 보험대상이 88 서울올림픽과는 달리 첨단
장비기계류등 고가물건들이어서 상해보험 배상책임 보험 재산보험등
3종의 보험으로 구성됐던 88올림픽 대회보다 보험가액도 크게 수입
보험료 역시 당시보다 2배 규모인 15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각손해보험사들은 공동인수의 경우 주간사로 선정되면 인수비율이
높은 점외에도 세계적인 EXPO에 보험업자로 참여한다는 홍보효과도
클것으로 보고 각사가 EXPO 보험인수대책반을 편성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