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산업이 앞으로 고도성장을 지속,
오는 96년엔 세계시장의 4%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한국산업은행이 펴낸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산업의 수출액이 오는
96년중 1백6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시장에 차지하는 비중도 90년도 2.9%에서 94년 3,7%, 96년엔
4%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는 96년중 10%이상을 차지, 세계 2위의 반도체 생산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분야의 국제경쟁력은 반도체중 개별소자와 기억소자, 컴퓨터중에선
저기능 개인용컴퓨터(PC)만이 높은 수준이고 화합물반도체, 반도체장비및
재료, 중형급이상의 컴퓨터, 패킷교환기등은 경쟁력이 아주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보고서는 앞으로 3-4년이내에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분야로 주문
형반도체(ASIC), 반도체재료, 후대용 pc, 위크스테이션, 휴대용전화기,
위성반송수신장비 등을 꼽았다.
따라서 이 분야를 집중지원하는 한편 국제경쟁력이 취약한 분야는
국가주도의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을 확보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한 조세
금융상의 지원도 크게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