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천여개의 손해보험대리점이 새로 생기고 2천2백8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0년 4월이후 91년 3월까지 1년동안
새로문을연 손해보험대리점은 7천7개인반면 문을닫은 보험대리점도
2천2백84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89년도대비 신설의 경우 8.2%, 폐지의 경우 9.1%나
각각 늘어난 것이고 문을닫은 숫자비율이 높은 점을 반영, 탈락률
역시 전년의 32.3%에서 32.6%로 소폭 늘어났다.
손해보험 대리점이 이처럼 높은 탈락률을 보이는 것은 대리점 개설요건이
간단해 보험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없이 대리점영업을 개시하는 사례가
많고 보험시장경쟁이 격하되면서 보험사들이 충분한 검토없이 물량위주의
대리점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보험감독원은 대리점 영업체제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되 허가요청을
강화하는등으로 대리점의 난립을 막고 법인화유도등을 통해 막고
법인화유도등을 통해 기존대리점의 대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