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오는 각지구당의 6월 광역의회선거결과를 해당 지구당의 차기
국회의원 공천에 반영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14일 "당소속의원들이 광역의회선거를 자기
선거와 같이 인식하고 당추천후보당선을 위해 노력해야할것"이라면서 "각
지구당의 광역선거 결과를 국회의원선거 공천여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의 한당직자도 "민자당은 이번 광역선거를 6공의 민주화작업에
대한 중간 평가로 간주하고 있는 반면 신민당등 야당은 차기 대권경쟁을
의식, 여당에 대한 총 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따라서
민자당으로서도 선거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자당은 광역선거결과 뿐만 아니라 광역선거후보추천에 나타난 활동도
공천에 반영한다는 방침인데 특히 후보추천이 저조한 광주 전남 북지역에
대해서는 광역선거결과를 다음 공천에 적극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