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의 결산을 앞두고 보유주식 매각에 치중하던 증권사들이
최근들어 바닥권을 인식, 상품주식의 매수를 꾸준히 늘리고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며 25개증권사들이 5월들어 11일까지 상품주식을
사들인 규모는 1백18억원으로 하루평균 10억원어치이상의 주식을 매입했다.
고객예탁금수준이 연중최저선으로 감소하는등 증시주변자금사정이 악화
되고있는 가운데서도 상품주식의 매입을 늘리고있는것은 주가가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은 또 지난3월말까지 평가손상태에 놓인 주식을 팔경우 결산
실적이 악화될 것을 우려, 자제해왔던 교체매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증권사들은 지난 4월이후 11일까지 2천억원어치이상의 상품주식을 매매
했으며 이중 4월중 순매수액 제외한 1천7백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이 교체매매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