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정보통신 화학 기계등의 소련특허기술 7백67건을 한국에
이전키로 합의하고 목록을 제시했다.
한소양국 특허청은 13일 특허청에서 김철수청장과 소련의 베스팔로프
특허청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소특허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소련의 대한기술이전과 이의 교섭창구를
두나라 특허청으로 단일화하고 이를위해 올해 하반기중 한국의 민관
조사단을 소련에 파견하는데 합의했다.
또 양국은 특허정보및 인력의 상호교환, 산업재산권분야에서
협력을 다져가기로 했다.
한편 소련의 대한이전희망기술은 국내업계가 기술도입을 원하고있는
소련의 1백50개첨단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무석면 디스크 브레이크, 안티몬 관련 물질의 비소제거등
화학및 석유화학분야 2백 70건 <>자동도파감쇄기 레이저 원자형광
분석장치등 전기전자및 정보통신분야 3백11건 <>초박막 프라즈마 형성,
고진공 유진장치, 금속과 비금속의 직접접합기술등 금속 기계분야
55건 <>로케트 연소실 내부의 코팅기술등 복합기술 94건 <>경공업
분야 37건 등이다.
특허청은 소련이 제기한 기술목록을 토대로 기술도입을 원하는 국내업체와
소련측파트너를 이어줄 예정이며 이를 위해 15일 특허청에서 소련특허청과
국내기업간의 개별면담을 주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