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630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자율반등을 일으키며 모처럼 소폭 상승했다.
9일 증시는 거래가 극히 한산한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 종합주가지수
630선을 넘나드는 미미한 등락을 반복하다 후장들어 건설무역업중심으로
매기가 쏠린데 힘입어 전일대비 3.60포인트 상승한 종합주가지수 634.72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사자"는 쪽은 주가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낮은 호가를 내고
"팔자"는 쪽은 단기바닥권 도래를 의식해 높게 호가를 내는등 이날은 호가
공백이 컸던 종목이 속출하는 바람에 거래량이 전일과 비슷한 5백 93만주에
그치는 극히 부진한 거래양상이 지속됐다.
전장내내 종합주가지수가 상하 1포인트를 한계로 답답하게 오른내리다가
휴장중반이후부터 오름세가 굳어지며 상승폭을 넓혀 나감에 따라 호재성
루머가 뒤따라 붙는 모습이었다.
후장중반이후 건설 무역쪽에 매기가 붙자 금강산개발이 조기 착수
된다거나 10일 청소년축구팀과 함께 북한에 가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대북관련 대형호재를 지니고 돌아올 것이라는 등의 루머가 증권가에
나돌았다.
이와함께 정부가 시국관련 획기적인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풍문도 덩달아 돌아다녔다.
증권회사 일선창구직원들은 그러나 이같은 루머들이 주가를 띄우는데
큰 역할을 한것같지는 않다며 오히려 5일연속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같다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업종별로는 어업과 1차금속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반등세였는데 건설 무역
조립기계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 9천 9백 71원으로 전일보다 1백 48원 뛰었고 한경
다우지수도 3.96포인트 오른 622.38을 기록했다.
11개의 상한가를 포함, 오른종목은 3백 66개였고 하한가 14개등 1백 64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8백 14억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