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경제는 금년 1.4분기동안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2억1천8백만루불
(1억2천8백만 달러)상당의 생산 차질과 연 1백20만일의 노동손실이
있었다고 소련통계위원회가 8일 발표했다.
이위원회는 파업은 대부분 산업및 농업생산시설이 있는 러시아
공화국과 우크라이나 공화국에서 일어났다고 밝히고 구체적으로 금년
1월부터 3월사이에 5백42개의 공장이나 생산단체에서 총 14만8천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통계에는 3월1일이후 발생한 광원들의 파업자수 5만3천명이
들어있는데 광원파업관계자들이 주장하는 30만명에 비하면 큰 차이가
있다.
파업자들가운데는 대규모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공화국에서
7만1천명, 우크라이나 공화국에서 6만6천명이 각각 파업에 참가했다고
이위원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