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전문생산업체인 구미공단 (주)흥명공업(대표 최수완) 노동조합
(위원장 김길용.30)이 회사측과의 임금및 단체교섭이 결렬되면서 파업을
결의했다.
9일 이회사 노조에 따르면 임금협약 만료기일인 지난 3월 31일부터
모두 11차례에 걸쳐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진척되지 않자 8일 하오
6백56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
85%(5백57명)의 찬성을 얻었다는 것.
이에따라 노조는 파업 시기를 정하기위해 노조집행부 모임을 갖고있다.
노조측은 일률적인 44.6%(12만4천8백원)의 임금인상과
주택수당신설(월3만원)및 물가수당신설(월1만원) 징계위원회의 노사
동수구성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임금을 16.9% 인상하고 그밖의
요구사항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