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청소년축구선수들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처음으로 1시간동안 합동훈련을 가졌다.
북측선수단은 서울도착 첫날인 이날 심한 비때문에 당초 평가전
경기장인 잠실주경기장 대신 이곳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측 최만희코치의 지도아래 간단한 체조와 볼패스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며 호흡을 맞췄다.
양측선수단은 이날 하오 4시30분 보조경기장에 도착,상견례를 한후
1시간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단은 합동훈련이 끝난후 비때문에 직접 답사하지 못했던
잠실종합경기장을 버스편으로 둘러보았다.
한편 북측의 안세욱감독은 합동훈련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의
전력을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남측의 남대식감독과 최종 협의를 해야겠지만
가능하면 남북을 가리지 않고 기량순으로 주전을 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에는 포워드 윤철 최철,미드필더 조인철,유성근 최영신등
국가대표가 5명이나 끼여있다고 자랑하면서 지난해 11월 자카르타대회이후
박용학 박경철 노영철등 3명이 부상때문에 골키퍼 이창욱,리철만
리창화등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안감독은 이어 북측은 최종공격수와 허리가 강하고 남측은 수비수가
강해 서로의 강점을 합하면 좋은 팀이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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