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당국은 중국대륙과의 직항및 직접무역을 위해 대만중부지방의
서해안에 위치한 대중을 검토중이라고 홍콩의 중국계신문 문회보가
6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대만 행정원이 지난주말께 한 비공개회의를 통해 대만서해안
으로 흐르는 대중시를 전시동원체제인 ''동원감란시기''종식에 따른 대륙과의
새로운 교류 증진시대에 대비한 직접무역항으로 선정하는 문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임인덕대중시의회 의장은 5일 대중시의 전용항선정은 이미 이등휘총통에
의해 승인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총통은 대륙과의 직항이 열리면
대중을 우선적으로 전용항으로 선정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대만정부관리들은 그러나 대만의 통일강령에 따라 대륙과의 직접교류는
민간 교류와 신뢰 회복단계를 거쳐 제2단계에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용항선정 사실을 지적하면서 전용항선정 사실을 부인했다.
관측통들은 이같은 보도들은 대만당국이 대륙과의 직항및 직접통상
시간표를 예정보다 앞당길 계획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