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조합협의회(의장. 단병호)는 6일 부산 한진중공업노조
위원장 박창수씨(31)사망사건과 관련, 성명을 내고 "병원에 입원중 투신
자살했다는 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박씨는 타살된 것이 분명하다"며 이에
대한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전노협은 박씨가 지난 4일 강경대군 사망에 항의, 서울구치소에서 다른
재소자들과 함계 단식투쟁을 벌이다 교도관들에게 맞아 사망한 것이
틀림 없다고 주장했다.
전노협은 그 근거로 <>서울구치소내 시국관련재소자 2백여명이 지난1일
터 강군사망에 항의, 단식농성중이며 <>한진중공업 노조사무장인 장세군씨
(33)가 박씨를 문병갔을때 박씨가 의식불명 상태였다는 점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