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중국총리와 연형묵 북한총리는 3일 평양에서 제1차 총리회담을
갖고 국제정세 불안으로 지역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식, 양국간에
결속을 강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일교도
통신이 신화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이총리는 또 회담후 개최된 환영만찬 석상에서 남.북한간에 고위급
회담,스포츠의 평화통일안을 지지했다.
이총리는 이에앞서 부인과 직호전 인민군 총참모장,황의성 능원부장
(에너지부 장관),이람청 대외경제무역부장을 대동하고 이날 상오
11시께 특별기편으로 평양공항에 도착, 연형묵 총리와 김영남
외교부장,최광 인민군 총참모장등의 영접을 받았으며 공항과 연도에는
50만명의 시민들이 환영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총리를 환영하는 사설을 1면에
게재," 피로 맺은 우호관계는 어떠한 난관에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평양방송은 이날 하오 이총리의 도착을 30여분간 방송하고 "중국이
사회주의 길을 견지해 이데올로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