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시된 영국 지방의회선거에서 존메이저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참패, 올 여름에 실시하려던 조기총선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총3백69개 지방의회 가운데 3백30개의
초반선거 결과에 따르면 야당 노동당이 15개의 지방의회를 새로 장악,
모두 1백개이상의 지방의회를 지배하게 됐다.
반면 집권 보수당은 30개 이상의 지방의회를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중도적인 자유민주당이 최소한 14개의
지방의회를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