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팀에서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혼합복식의 리승일-홍차옥조가
맹활약을 펼치며 16강에 선착, 유남규-현정화조와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2진급인 리승일-홍차옥조는 3일 이곳 컨벤션센터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혼합복식 3회전서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동료 김택수-
유순복조를 만나 시종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2-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16강전에 진출하는 쾌조의 모습을 선보였다.
당초 코리아팀 관계자들조차 큰 관심을 갖지않았던 리승일-홍차옥조는
전날 중국 최강조의 하나인 왕용강-차오훙조를 1회전서 2-0으로
일축,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이날 앞서 벌어진 2회전서도 이탈리아의
디나폴리-아리시조를 2-1로 역시 가볍게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었다.
또 지난대회 챔피언조인 유남규-현정화조도 이날 2,3회전서 소련의
마린케비치-멜르닉조와 캐나다의 핀티아-겡리주안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역시 16강에 올라 중국의 강호 시에차오지에-첸지혜조와 준준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밖에 신예들로 구성된 최경섭-박경애조와 김성희-리분희, 강희찬-
안희숙조도 무난히 3회전 관문을 통과하는등 금메달을 향한 코리아선수들의
순항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최강의 수비전문선수들로 구성된 리근상-홍순화조는
3회전서 첸지빈-가오준조에 0-2로 패해 아깝게 탈락하고 말았으며
김국철-박해정조도 2회전의 고비를 넘지못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 유남규와 김성희가 헝가리의 바토르피와 일본의
마쓰시타를 각각 3-0으로 2회전에 오를 것을 비롯 리근상,추교성,
김국철,최경섭,김택수등도 순조롭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또한 여자단식서도 홍차옥,홍순화,김혜영,안희숙등도 2회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남자복식에서는 유남규-김성희,강희찬-리승일등 4개조가
2회전에 올랐으나 기대를 모았던 김택수-김국철조는 일본의 사이토-
마쓰시다조에 1-2로 패해 초반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 9일째 전적
<>혼합복식 3회전
유남규-현정화 2-0 핀티아-갱리주안(캐나다)
추교성-김혜영 2-0 몰캐스퍼-누르에밀리(네덜란드)
리승일-홍차옥 2-0 김택수-유순복
최경섭-박경애 2-0 루프레스크-파즐릭(유고)
김성희-리분희 2-1 비미롤란드-하라코바(체코)
강희찬-안희숙 2-1 헤이스터-브리스코프(네덜란드)
첸지빈-가오준(중국) 2-0 리근상-홍순화
<>여자단식 1회전
김혜영 3-0 비체바(불가리아)
홍순화 3-0 왕웨이(미국)
박해정 3-2 아루만(스웨덴)
홍차옥 3-1 푸마(말레이시아)
한혜성 3-0 페르쿠친(유고)
박경애 3-0 무로시게(일본)
<>동남자
추교성 3-0 웡(마카오)
김성희 3-0 마쓰시다(일본)
유남규 3-0 바톨피(헝가리)
최경섭 3-2 프란츠(독일)
강희찬 3-0 마야(나이지리아)
김명준 3-2 플로레아(루마니아)
리근상 3-0 칸타왕(태국)
김택수 3-0 레이놀드(스위수)
리승일 3-0 무노즈(멕시코)
이철승 3-1 실라(프랑스)
로스코프(독일) 3-0 김국철
<>여자복식1회전
홍순화.한혜성 2-0 레겐베타.니시아린(룩셈부르크)
안희숙.박경애 2-0 무라도시.위오로(인도네시아)
김혜영.박해정 2-0 고슈.부바네스와리(인도)
<>동남자복식
김명준.이철승 2-0 레이놀드.가트너(스위스)
강희찬.리승일 2-1 메타.바루아(인도)
유남규.김성희 2-0 워커.스토크스(스코틀랜드)
최경섭.추교성 2-1 프레안.쿠크(영국)
사이토.마쓰시타(일본) 1-2 김택수.김국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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