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민주화교수협의회 (회장 민경희.충북대)소속 교수 78명은 3일
상오 10시 충북대 인문대 교수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권력에 의한
강경대군 치사사건에 항의,이날부터 소속대학별로 무기한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교수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무도한
공안통치가 빚어낸 필연적인 결과이며 현 정권의 실체가 폭력에 기반을
두고 있음이 입증된 것" 이라고 주장,<>정부는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등
강군치사사건 관련책임자들을 모두 형사처벌 할것 <>백골단 해체및 전경의
시위진압 현장 투입 중지 <>6공치하에서 구속된 민주 인사 석방등을
요구했다.
한편 충북지역 목회자 협의회(회장 이도형 목사)도 이날 상오 청주시
사창동 푸른교회에서 강군 치사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의 본질이 공안통치와 경찰악법에 있다고 주장,<>국가보안법 철폐
<>기무사와 안기부 해체 <>경찰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