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민주당은 2일 <강경대군 치사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현 정권의 장기
집권을 위한 공안통치에 있다>고 규정, 공안통치 종식을 거부할
경우 정권퇴진 투쟁에 나설것이라고 선언하는등 초강경 자세.
이기택총재는 이날상오 여의도당사에서 확대간부및 기획위원
연석회의를 주재, "오늘의 이 모든 비극적 위기상황은 정부.여당이 국민이
만들어준 4당구도를 깨고 3당야합을 함으로써 장기집권을 획책하며 국민과
약속한 민주화 개혁을 기피한채 공안정국을 조성, 강경 대응하는데서
비롯됐다"고 주장.
이총재는 "따라서 3당야합의 민자당은 해체되어야 하며 국민과 약속한
민주화개혁에 대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4일 <백골단해체의 날>에 당지도부와
의원단이 적극 참여하고 <>6,8일경 하루 이틀정도 중앙당사에서
철야농성을 벌이며 <>각 시.도지구 당에서도 시.도별로 농성에 돌입키로
하는 한편 이부영부총재를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단의 농성에 참여시키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