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과 식량을 실은 유엔 호송대가 30일 이라크의 자코지역에
도착함으로써 유엔이 처음으로 이라크 북부지역에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다국적군 관리들이 29일 밝혔다.
관리들은 이 호송 트럭들이 바그다드로 부터 도착할 예정이며 터키를
통해 도착할 2차 구호단과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걸프전
종식 이후 유엔이 이라크에 최초로 기지를 설치하게 되는 것이라
지적했다.
유엔 요원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반 후세인 소요가 실패한 이후
이라크에서 도망나온 70-80만명의 쿠르드족들이 머물고 있는 이라크-터키
국경의 터키쪽 영토에서 이미 활동을 벌여왔다.
한편 구호작전의 최고 사령관인 미국의 존 살리카슈빌리 장군은 지난
28일 다국적군의 안전지대 확장을 승인했다고 영국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쿠르드족 난민들의 귀환을 돕기위한 안전지역의 확장은
터키 국경을 따라 대부분 동부지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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