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7일로 5일간의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고 29일 상오
본회의를 속개,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 상임위활동에 들어가 소관부처별
로 현황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이는 한편 계류중인 법안과 청원을
심의한다.
국회는 또 상임위활동과 병행, 오는 5월1.2일 양일간 예결위를 열어
걸프전 2차 추가분담금(2억8천만 달러)지출을 위한 추경안심의를 벌인다.
국회는 이에앞서 27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으나 신민당등
야당이 명지대생 치사사건과 관련, 안응모내무장관의 답변을 거부, 한차례
정회하는 소동을 겪었으며 야당의 거부가 계속되자 박준규국회의장이
재량으로 서면답변으로 대체할 것을 선언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노재봉국무총리는 이날 답변을 통해 "강경대군은 시위진압 전경이
시위학생검거 과정에서 공무수행의 범위를 벗어난 폭력을 사용해
사망했다"고 전경의 치사혐의를 시인하고 "내각은 정확한 진상규명,
사후조치및 책임소재규명등을 통해 사건재발방 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이미 문책한 관할서장과 전경대장 이상의 지휘책임자 인책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또 시국사범석방문제에 대해 "정치적 고려에서 이들에 대한
관용조치 를 하는 것이 국법질서확립에 반드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시국사범석방을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노총리는 "오는 95년까지 산림.철도청등 11개 행정기관을 대전
둔산지역으로 이 전할 계획이나 수도이전문제는 검토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형섭교육부장관은 "대학입시제도 개혁은 하나의 안이 아니라 4개의
유형을 제 시, 각대학 판단하에 선택토록 했기 때문에 상당기간 개정할
필요가 없을것"이라고 말하고 "내신제도가 갖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객관적인 척도를 마련중에 있다 "고 답변했다.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은 "오는 7월 남북체육회담을 속개토록 하는
한편 가을 에는 서울과 평양에서 통일축구대회를 재개토록 북한측과
협의중에 있으며 서울에서 열리는 야구 배구 연식정구등의 국제대회에
북한팀을 초청하고 북한에서 열리는 탁 구 복싱대회등에 우리팀을
파견하는 문제를 북측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정수보사장관은 "현재 70세이상 무의탁 노인에게 지급되는 노령수당
지급대상 및 지급폭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가고 금년 7월부터
사회복지조사원을 2천명으로 늘린 뒤 92년에는 4천명수준으로 더욱
증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최병렬노동장관은 노조정치활동문제에 대해 "정부는 노조의 조직적인
정치활동 이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에서 명백히 반대입장"이라고
말하고 "원진레이온 검진반 조사결과 이황화탄소량이 국제 허용기준치인
10ppm을 넘으면 즉각 조업을 중 단토록 하겠으며 환경처의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쁘게 나올 경우에도 공장가동을 중단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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