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미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고위관리들이 잇달아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미국의 금리인하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25일 다케시타 노보루 전일본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및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금리가 인하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이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경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부시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그린스펀FRB(미연준리)의장이 상원은행
위원회에서 미경제가 아직 침체상태에 있다고 말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리인하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린스펀의장은 이 위원회에 출석, 경제상황이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금리인하 여부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만 답변했다.
또 멀포드 미재무차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고금리추세가
세계경제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은 국제금리의 인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멀포드차관은 28일 열리는 G7(서방선진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도
금리인하를 통해 세계경제의 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멀포드차관은 걸프전이후의 중동복구사업과 동구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위한 경제개발계획등도 국제금리가 인하돼야 자금조달코스트가
저렴, 제대로 추진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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