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법개정협상 실무대표들은 26일 상오 국회에서 첫 회담을
갖고 국회활성화를 위해 본회의 자유발언제 도입과 국회활동의 TV
생중계를 허용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당은 그러나 본회의 자유발언시간과 관련, 민자당측이 모두 30분
범위내에서 의원 1인당 5분발언제로 할 것을 제안한 반면 신민당은
1시간범위내의 10분발언제를 주장, 의견이 엇갈려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서정화 신향식 윤재기의원과 신민당의 신기하 김덕규
조찬형의원이 참석한 이날 회담에서 양당은 또 국회 정보위와 윤리
위원회를 신설, 상설화하고 행정위를 폐지하는 대신 환경처를 노동위로
이관, "노동 환경위"로 명칭을 바꾸고 상임위의 월 1회 소집을 의무화
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신민당은 민자당이 제안한 <>정기국회에 한해 대표연설 허용
<>국회의장 의사결정권부여등 권한강화 <>본회의 대표질문제도입에
반대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
또 신민당은 이른바 날치기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장을 요구,
상임위에서의 안건축조심사 의무화를 요구하며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의사결정은 원인무효토록 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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