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신민당은 26일 여의도당사에서 이우정수석최고위원(서울종로)등 새로
선정된 32명의 광역선거대책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등 선거전열을
정비.
신민당은 25일 시.도의원 후보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적으로
8백여명이 중앙당및 지구당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중에는
민주당과 접촉을 벌였던 탈랜트 김인문씨도 포함되어 있다고.
김총재는 이날 회의에 앞서 "몽실언니등에 나왔던 인기 탈랜트
김인문씨가 오늘 아침 집으로 찾아와 신민당후보로 서울강서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혀 즉석에서 공천을 약속했다"고 공개.
최영근최고위원은 "김씨가 집에 찾아와 신민당후보로 나서겠다고해 왜
민주당쪽에서 말이 있더니 신민당으로 왔느냐고 물어보니 민주당은
정권교체의 주체가 될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신민당을 택했다고
대답했다"면서 "바로 동교동으로 김총재 를 찾아가도록 주선했다"고 설명.
한편 신민당은 보안법과 안기부법등 개혁입법안의 차선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재야 입당파들의 반발로 수위조절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핵심당직자는 "지난 23일 청와대회동에서 노대통령과
김총재가 <회기내 합의통과>라는 인식의 근사치에 접근했으며 특히
김영삼대표쪽에서 우리당의 대폭양보를 전제로 여권태도에 융통성을 둘수
있다는 의사타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