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항구도시 맨체스터가 24일 오는 2000년 올림픽개최를 위한
영국의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영국올림픽협회(BOA)는 이날 맨체스터와 런던등 두도시를 놓고
최종 심사를 한뒤 회장인 앤공주를 포함한 35명 위원전원이 만장일치로
뽑았다.
BOA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맨체스터는 96올림픽 유치에 실패한이후
두번째로 세계 최대의 스포츠행사를 유치할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
반면 3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하려던 런던시 관계자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현재 2000년 올림픽개최신청을 낸 도시는 호주의 시드니와 중국 북경,
독일의 베를린등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93년 몬테 카를로
에서 올림픽개최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