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까지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과 명주군 사천면 일대 3백42만
제곱미터(1백3만6천평)에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과기처가 지난해 말 10억원을 들여 실시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강릉과학
산업연구단지가 들어설 강릉시 대전동과 사천면 일대는 영동의 중심지이고
7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가 2km 이내에 있으며 철도및 공항간의 거리가
짧은데다 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지장물이 가옥 30채, 분묘 1백기 정도여서
단지 입지여건이 알맞은 곳이다.
내년 부터 본격 개발될 예정인 이 단지는 전체 면적 3백42만제곱미터
가운데 74만5천제곱미터를 연구시설용지로 사용하고 41만7천제곱미터는
산업시설용지, 2백25만8천제곱미터는 상가와 공공시설 용지로 사용케
되는데 신소재.정밀화학.정보산업.해양기술등을 연구하면서 이와 관련된
1백22개 무공해 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연구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산업체 종사자 1천6백명을 비롯 연구직
종사자 1천2백명,부양가족및 서비스종사자 4천7백명등 7천5백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될 전망이다.
과기처는 오는 26일 농협 명주군지부 회의실에서 조성계획에 다른
지역공청회를 가진뒤 올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확정짓기로 했으며 내년초
15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마련한뒤 본격적인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