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일본.중국등 아시아국가들과의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북한 나진항의 이용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소련
관영 모스크바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이날 소련극동지역의 대외수출입화물
수송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소유즈우네싱에 트랑스''의 나진주재 대표의
말을 인용, 북한의 나진항이 북한.중국의 대도시들과 철도로 연결돼
있으며 블라디보스톡.나홋카등 소련 극동항구및 일본항구들과도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에서 소련의 대외수출입거점으로 유리하다고
지적하면서 올해는 이항구를 이용한 수송량을 지난해보다 23배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