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은행의 점포당 수신실적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이며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전국의 예금은행점포수는
모두 3천9백38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의 수신총액(신탁계정 제외)은
84조5백41억원으로 점포당 수신실적이 2백1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점포당 수신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1천5백61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2백70억원 <>인천 2백12억원 <>경기 1백98억원 <>대전 1백89억원
<>부산 1백85억원 <>대구 1백83억원 <>경남 1백75억원 <>광주 1백61억원
<>경북 1백48억원 <>충북 1백47억원 <>전북 1백37억원 <>강원 1백34억원
<>충남 1백23억원 <>전남 1백9억원등의 순이다.
이처럼 제주지역의 점포당 예금실적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이 지역이
최근들어 세계적인 관광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데가 감귤등 특용작물의
재배에 힘입어 주민들의 소득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작년말 현재 어음부도율을 지역별로 보면 충남지역이 0.28%로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전북(0.17%) 충북(0.16%) 대구(0.16%) 부산
(0.15%) 전남(0.14%) 대전(0.14%) 강원(0.11%) 광주(0.09%) 서울
(0.02%)등으로 서울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전국평균(0.04%)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