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간 5천억원이상을 항만개발비로 집중투입, 오는 2001년
까지로 예정돼있는 항만적체 해소기간을 96년까지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안상영해운항만청장은 23일하오 청와대애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항만적체 해소대책''을 통해 항만시설 부족에 따른 체선.체화난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연간 2천3백억원에 불과한 항만개발예산규모를
5천억원이상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항청은 올해부터 6년간 3조억원 이상의 재원을 항만개발
비용으로 집준 투입해 항만적체 해소시기를 2001년에서 오는 96년으로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해항청은 또 부상항의 적체를 조기에 해소하기위해 감천항 다대포항
마산항등 인군보조항만의 기능을 활성시키기로 했다.
인천항의 경우 5,6부두및 인천북항개발사업을 앞당겨 추진하는
한편 대체항으로 아산항과 군상항개발을 활성함으로써 수도권및 중부권의
물동량을 분산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