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오는 5월10일까지 전국 2백24개 지구당에서의 광역의회선거
후보공천을 끝내고 5월중순까지 중앙당의 공천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김윤환사무총장은 22일 상오 당무회의 보고를 통해 "오는 5월1일부터
8일까지 전국 지구당별로 광역의회선거 후보를 취합, 늦어도 10일까지
중앙당에 추천작업을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중앙당에서는
당무회의와 당총재 재가를 거쳐 후보공천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민자당의 이같은 공천일정과 방식은 지구당위원장이 복수의 후보를
중앙당에 추천, 중앙당이 심사를 거쳐 단일화한다는 내부방침을 바꾼
것이다.
민자당은 이같은 후보추천및 공천일정을 마련함에 따라 지구당위원장이
재량에 따라 경선하거나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는 방식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