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년만에 21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위조입장권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롯데구단에 따르면 이날 하오 1시30분게 부산 사직야구장 정문
수표소에서 자이언츠와 타이거즈 3차전 관람을 하기위해 온 관중을
입장시키던중 3천원짜리 일반 위조입장권 30여장이 발견됐다는 것.
이 위조 입장권은 전산용지로 인쇄된 진짜 입장권에 비해 인쇄가
희미한데다로 고체로 구단을 표시한 "(주)롯데자이언츠"도 일반 인쇄
고딕체로 돼 있다는 것.
이 위조입장권은 표를 받던 아르바이트 학생이 진짜 입장권은 절치선
부분이 잘 끊어지지 않는데 비해 쉽게 끊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구단
관계자와 함께 정밀 조사를 편결과 가짜인것으로 밝혀냈다.
위조 입장권이 발견되자 구단을 즉시 이 사실을 관할 동래경찰서에
신고하는 한편 입장한 3만여관중들에게 방송으로 암표상들부터 표를
구입하지 말고 입장권 지정 예매처인 32개소와 운동장 지정매표소
3개소등에서 표를 구입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따라 구단은 오는 화.수.목 대OB전 3연전이후 홈경기부터는 일반석
입장권을 새로 도안.인쇄해 입장권을 매표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위조 입장권의 인쇄물이 진짜 것과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점등으로 미뤄 암표상등과 인쇄업자들이 짜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암표상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