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지역 학생,근로자 1천여명은 21일 하오 1시55분터 50분동안
인천시 중구 인현동 동인천역 광장에서 대우자동차 휴업에 항의,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연세대에서 개최하려던 수도권 지역 노동자 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동인천역에 모여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시위도중 동인천역 부근에 위치한 인천중부경찰서 축현파출소로
몰려가 시위를 벌이자 경찰관들이 M16 공포탄 20발을 쏘고 사과탄등을
던져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파출소앞에 세워져있던 인천1나 2758호
소나타 승용차가 불에 타고 파출소 유리창 3장이 깨졌다.
경찰은 이날 시위와 관련, 유성주씨(20)등 15명을 연행,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