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노조원 29명을 연행 조사중인 인천 부평경찰서는
20일 노조체육부장 지영호씨(24)등 9명에 대해 업무방해와 재물손괴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씨등 9명은 노조원들의 시위농성을 주도하며 회사기물을 파괴했다는
이유로 지난 19일 회사측에 의해 경찰에 고소됐으며 이들은 19일
회사부근과 거주지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김기자씨(28.인천지역 임금인상투쟁본부 상황실장)등
인천공투본부 간부 20여명은 19일부터 인천시 북구 십정동 인천지역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실에서 대우자 동차 휴업사태에 항의하는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