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상무및 통상장관회담이 오는 22-23일 워싱턴에서, 한.캐나다통상
장관회담이 오는 29일 오타와에서 각각 열린다.
이봉서상공장관은 이를위해 20일 출국, 22일 워싱턴에서 모스배커
미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양국간의 투자와 기술협력 등 중장기적인
경제협력 관계구축을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장관은 23일 칼라 힐즈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회담을 갖고
한.미간의 통상마찰 해소를 위한 합의사항의 한국측 진전상황을 설명하고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그는 이밖에 보스킨 미대통령 경제자문위원장, 코프 미공보처장
대행,포터 미대통령 경제정책특별보좌관, 벤첸 상원재무위원장, 기본즈
하원무역소위원장,스티븐스 상원세출위원등 행정부와 의회인사들을 만나
한국정부의 수입자유화, 관세인하, 외국인투자 자유화 확대 등 개방조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또 이들에게 한.미간의 무역수지가 최근 반전돼 올들어 1-2월간
한국이 적자를 보는등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 미의회가
추진중인 신수퍼3백1조, 섬유 및 신발류 수입규제법안 등의 보호주의적
입법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장관은 이어 29일 오타와에서 존 크로스비 대외무역장관과 11차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중동과 소련등 제3국에 대한 공동진출 방안, 양국간
교역증진 방안,우루과이 라운드협상 협력방안 등을 협의하고 부카드
산업과학기술장관,에프 에너지자원장관등 캐나다 고위인사와 회담하고
오는 2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