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9일 임시국회 개회식을 전후해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대책을 협의한다.
민자당은 국가보안법, 안기부법등 개혁입법의 협상결과를 보고받고
가급적 이번 회기중 개혁입법을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되
야당측이 지나친 요구를 해올경우 강행처리보다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입장을 정리할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특히 식수오염사건으로 국민들이 공해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만큼 환경관련법제정및 개정등을 통해 생활환경의 획기적 개선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신민당은 의총에서 개혁입법에 대한 여야 협상결과를
조세형정책위의 장으로부터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뒤 민자당에
진지하게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당은 특히 이번 임시국회가 재야 신민주연합당과의 통합이후 맞는
첫 국회인 만큼 수서사건및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