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 수송될 통일쌀을 선적할 선박이 오는 26일 - 28일 목포항에
입항,쌀을 싣고 다음달 5일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무역상사, 삼성해운상사,전남도 식산국장등 17명의 관계자들은
18일 상오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통일쌀 선적에 따른 관계관 회의"를
갖고 통일쌀 운송에서 부터 선적, 수송에 이르기 까지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천지무역측은 경과보고를 통해 "통일쌀 수송항로는
목포항에서 동해안을 경유 북한 나진이나 원산항등 4개항중에 한곳이
될것이며 수송항은 오는 2 3일 북쪽으로부터 최종 통보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쌀을 수송할 배는 제3국선 6천t급 파나마 선적으로 오는 26일-
28일경에 목포 삼학도항에 입항 통일쌀 5천톤을 선적한다.
목포, 나주등 17개시군 34개 공장에서 가공한 통일쌀은 대한통운
트럭(15톤) 42 대가 수송 1일 8백t씩 6 - 7일간 선적한 다음 5일
북한으로 떠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