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세계한민족체전위원회위원장은 17일 오는 9월11일부터 10일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릴 제2회세계한민족체전에 북한
동포들의 참가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김용식위원장은 이날 상오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세계의 한 민족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에 북한동포들이 참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그동안 이번 한민족체전에 북한동포들을 참여시키기위해
여러통로를 통해 비공식적인 접촉을 가져왔으나 공식적인 제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라고 밝히고 "앞으로 이번 제의에 대한 북측의
반응을 보아 초청문제를 확정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초청이 확정되면 초청장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위원장은 지난 89년에 이어 두번째 벌어지는 이번 한민족체전은
1회대회와는 달리 체육행사외에 청소년행사와 문화행사 학술행사가
곁들여져 실질적 의미에서 우리동포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번대회의 전체 초청인원은 1백개국에서 1천8백72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인원을 행사별로 구분해보면 체육행사가 1천72명으로 가장 많고
청소년행사 에 5백명,문화행사 2백명,학술행사 1백명 등으로 되어있다.
특히 이번의 문화행사에는 전세계에서 활동하고있는 동포 음악가와
미술가등 예술인들이 모두 참가하며 학술회의에도 소련 중국 등 각국의
한국학 관계자들이 초청된다.
이번대회 개막식은 1회대회와는 달리 서울시체육대회 개막식과 함께
치러진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