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16일상오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정부 각부처 장관과 91명의 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노재봉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이번 제3차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도 남북의 실체를 부정하는 태도를 더이상 계속할 수 없을 것이며
보다 현실적인 대외정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우선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남북한의 관계개선을 이룩하여 통일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외교역량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우리는 유엔에 조속히 가입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의
발언권을 확보하여 주요 국제문제에 관한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에 상응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외공관장들은 개막식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고 걸프전이후 국제
정세와 금년도 우리 정부의 주요외교정책및 남북대화의 현황과 대책등에
대해 토론을 가졌으며 하오에는 유엔가입대책등 주요 의제별 토의를
계속했다.
회의기간중 공관장들은 상오에는 금년도 유엔가입추진계획
<>북방외교평가및 향후 추진계획 <>걸프전후 국제질서전망과 대책등 주요
의제를 놓고 전체토의를 가지며 하오에는 해당 지역국별로 토의를
벌인다.
외무부는 특히 이번 회의에서 <>유엔대책 <>북방경협 <>구주통합
<>걸프지역 <> 아.태각료회의등 5개 핵심현안에 대해 그룹별 토의를 갖고
종합적인 외교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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