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1호인 포철주의 주가가 연일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한일 서울신탁등 시중은행들이 지난연말 처분한 지분만큼 포철주를 재매
입키로한 계획이 자금난으로 설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관련업계에따르면 제일서울신탁 조흥 한일등 4개시중은행은
지난해말 결산실적을 높이기위해 장부가액이 낮은 포철주 2백95만주를
처분했으나 최근 포철측의 요청으로 상반기중 89년 말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관련시중은행들은 최근의 자금난으로 주식매입여력이 크게
떨어져 자금사정이 호전될때까지 투자자산운용의 다양화를 이유로
재매입계획을 백지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철측은 시탁.할인발행분의 주권교부일이 오는 5월13일로 임박
해지자 이로인한 매물압박을 우려, 이들 4개 시중은행과 업무협의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