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가 개원된 15일 상오 11시30분께 서울마포구 마포구청내 의회
청사 현관앞에서 성산 2동 주민 10여명이 피켓 10여개를 들고 이 동네
출신 구의원 윤명규씨(44)의 사퇴를 요구하며 30여분동안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이날"윤의원의 아들이 강도상해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돼
윤의원도 공 직자로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의원의 아들(19)은 지난 6일 새벽 3시께 서울마포구성산동150
앞길에서 휴가 나온 친구 이모상병(19)과 함께 이 동네 정모씨(29.여)를
깨진 유리병으로 위협,골 목길로 끌고가 강제 추행하고 현금등 1백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14일 구속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