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법무부 차관(50)= 누구에게나 자상하고 친절히 대해주는 따뜻한
성격으로 학연등 불리한 점을 극복하고 상사에게 인정받는 노력형이다.
고시 13회,전남 함평산으로 이번에 법무차관에 발령됨으로써
호남출신으로는 이 례적이라는 평과 함께 이번 인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혀지고 있다.
성균관대 법정대학을 졸업한 뒤 66년 전주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청주지검과 전주지검 차장을 거쳐 광주고검차장,광주고검장등을
역임했다.
<>김두희대검차장(50)=중량감 있는 체격이 중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며 매사에 신중하고 겸손해 상하의 신망이 두텁다.
고시 14회의 선두주자로 일찍부터 검찰총장 재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남 산청 태생으로 58년 경기고 2학년때 대학입학 자격검정고시에
합격,1년을 월반한 수재형으로 법조계에서는 정해창청와대
비서실장(전법무장관)과 함께 ''컴퓨 터두뇌''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62년 고시사법과(14회)에 합격,법무부 검찰
2과장.대 검중수부장.서울검사장과 법무부차관을 역임했다.
83년 대검 중수부장 재직 때는 4개 재벌 토지매입부정사건을 매끈하게
처리,수 사통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서정신서울고검장(51)= 훤칠한 키에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로 업무처 리에 빈틈이 없고 꼿꼿한 몸가짐으로 유명하다.
분명하면서도 정중한 몸가짐,신중한 업무처리로 항상 아래 위
사람들로부터 신 임을 받고 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시 13회 출신으로 서울지검 1차장과
전주,인천,부산지 검장과 법무차관,대검차장을 역임했다
6대 법무부장관을 지낸 서상권씨의 친손자인동시 내무장관을 역임한
서정화민자 당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경남 충무출신으로 태권도(4단)와 검도에 능숙하고 국궁에도 일가견이
있는 만 능스포츠맨이다.
<>김경회부산고검장(52)= 과묵하고 중후한 인품으로 상하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경남 마산 출신으로 고시 14회.
61년 마산대 법학부를 수료하고 63년 부산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검
공안부장 으로 있다가 83년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으로 승진한 뒤
부산,서울검사장등 일선 검사장직을 두루 거쳤다.
서울지검장 시절인 89년에는 문익환목사 밀입북사건을 비롯해
서경원.임수경사 건,공업용 우지사건과 유명백화점 사기세일,가짜
한우고기판매사건등 대형사건들을 처리하면서 일복이 많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앞서 86년 인천지검장 부임 직후에는 5.3
인천사태,부천서성고문사건등 대 형 시국사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박종철대구고검장(54)=소탈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지만 공.사가
분명하고 빈 틈이 없는 전형적인 검사스타일.
대구출신으로 경북고를 졸업,이른바 TK로 불리고있지만 `인간성으로
성장한 사 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서울대 법대졸업으로 고시 15회.
고향인 대구에서 검사로 출발,청주.대전.대구등 일선검사장과
대검중수부장, 법 부부검찰국장등 검찰과 법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검찰의 꽃"이라는 서울지 검장을 역임했다.
대검 중수부장때는 27명의 검사를 진두 지휘해 어려운 5공비리수사를
매듭지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 김유후광주고검장(50)= 경기고 서울대법대를 나온 전형적인 수재형.
일처리에 빈틈이 없고 법무행정에도 밝다.오는7월말로 계급정년을
남겨두고 있 었지만 고검장이 용퇴함에 따라 이번에 승진 발령됐다.
맥주 1잔의 주량으로도 술자리를 끝까지 지킬 만큼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입담이 좋다.
서울지검 3차장,법무부 법무실장과 법무부 검찰국장,부산지검장등을
역임한 고 시 15회출신이다.
서울지검 3차장 시절 저질연탄 폭리사건을 파헤쳤다.
<> 신건대검중수부장(50)=호남출신(전주)으로 대검중수부장에
임명됨으로써 이 번 인사의 최대 이변으로 꼽혀지고 있으나 능력면에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
대검 중수부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공직자 비리등을 명쾌하게 척결해
나가는데 가장 적임자로 판단돼 기용됐다는 후문이다.
소탈한 성품으로 항상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업무처리에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위아래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서울법대를 졸업한 고시 16회.
68년 부산지검 진주지청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기획관리실장,광주지검장등을 거쳐 법무부 교정국장을 역임했으며 교정국장
시절 영등포미결수 집단탈주사건등 큰 사건이 잇달아 고비를 맞기도했다.
82년 이.장사건의 수사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전재기서울지검장(52)=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업무에 있어서 만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정확하다는 게 검찰내부의 중평.
특히 수사와 행정에 고루 능하다는 것이 그의 장점으로 경북사대부고를
졸업한 대구출신이다.
고시 16회로 일선검사시절 공무원 범죄및 부정식품수사에 솜씨를
발휘했다.
68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청와대 사정담당 비서관,법무부 검찰
2과장등을 거쳐 광주.대구고검차장등을 역임하고 청주.인천. 대구지검장을
지냈다
<>김도언부산지검장(51)= 일처리가 깔끔하고 정확한 전형적인 검사로
차가운 인 상과는 달리 자상한 성품으로 부하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부산출신으로 고시 16회
대검 중앙수사부 3과장과 서울지검 특수 1부장을 거쳤으며
수원지검장과 검찰국 장을 역임했다.
<>최명부검찰국장(50)= 작달막한 체구에 꼼꼼한 성격으로 일에 관해
욕심이 대 단하지만 차가운 인상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 다소 불필요한
오해를 사기도 한다.
경기 파주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던 63년 고시(16회)에 합격.
지난해 3월 대검 중수부장에 임명된 뒤 수서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는등 맵시있 는 일 솜씨를 보였다.
이번에 검찰 인사를 다루는 검찰국장에 임명됨으로써
공안,특별수사업무등 검사 로서의 3가지 주요 경력을 두루 갖추게 됐다는
주위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