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6년전 북한정권수립이후 북한을 통치해 온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79회 생일을 15일 맞이했다.
박성철부주석은 생일 전야인 14일밤 평양에서 개최된 축하연에서
북한인민들은 "위대한 김일성수령에 의해 수립된 진정한 낙원인 인민의
자주적 국가안에서 무한한 행복과 자부심을 향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보도했다.
박부주석은 김주석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해외거주
동포들을 위해 베푼 이날 연회에서 "우리 나라의 존엄성과 높은 국제적
권위는 위대한 수령의 탄생까지 그 역사적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우리의 위대한 수령이 존재하는 한 굳게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위대한 수령의 정력적인 노력과 헌신에 의해 달성된 혁명과업이
`경애하는 지도자`김정일동무에 의해 훌륭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유럽에서 한국과의 외교적 줄다리기에서 실패한 북한이 현재
비공산권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역공세를 펴고 있다고 이곳 분석가들은
말했다.
분석가들은 북한이 전통적인 강경공산동맹국가들에 집중하던
외교노력을 제3세계나 일본,동남아 국가들로 옮기고 있으며 이는 지난
48년이후 한반도의 북쪽 지역을 통치해 온 김일성의 명령에 의해 취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주요 정책전환으로 북한은 지난해 9월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문제에 동의했으며 지난 1월9일부터 2월 7일까지
연형묵북한총리가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외교및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는 일부 성과를 달성했다고 분석가들은
말했다.
분석가들은 또 북한과 소련과의 외교관계가 지난 해 9월 소련과 한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군사부문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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