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제까지 각부처가 개별적으로 수립 추진해온 각종 연구개발
인력및 연구기관설립육성계획등을 종합 과학기술심의회(종과심.의장
국무총리)에서 사전조정한후 예산을 뒷받침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하오 과기처상황실에서 노재봉국무총리 주재로 경제기획원
내무 재무 국방 상공 과기처등 15개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종합과학기술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과학기술처가 지금까지 주도해온 특정연구개발사업, 기초과학
연구 사업을 비롯 상공부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교육부의 학술연구조성
사업, 대학부설연구소 지원사업, 동력자원부의 대체에너지기술개발사업,
석탄자원및 이용기술개발연구사업등 각부처의 주요 대규모 연구및 지원사업
들이 종과심의 사전조정을 거치게 됐다.
한편 이날 회의는 각부처의 과학기술진흥계획수립을 돕기위해 과기처가
국가과학기술중장기종합계획을 수립토록했고 매년 각부처가 시행한 사업
추진실적도 취합, 종과심에 보고토록 했다.
제6차 종과심은 이날 농림부산부의 "우루과이라운드 대응농업기술개발
방향", 과기처의 "2000년도과학기술선진 7개국(G7)진입추진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