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고등 검사장과 일선 검사장등 검찰수뇌부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를 금명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법무부의 이번 인사는 박종철서울지검장과 김유후 부산지검장및 황길수
법무부 법무실장등 검사장 4명이 오는 7월말로 계급 정년을 맞는 데다
2년이상 재임한 일선 기관장들이 많은 상태에서 정구영검찰총장과
고시동기생(13회)인 고검장급 인사중 1-2명이 후진을 위해 용퇴할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이종남 법무부장관과 정총장은 9일하오 서울삼청동
검찰별관(안가)에서 회동했으며,이 자리에서 수뇌부 인사문제를 매듭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검찰 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연기된 상태에서 임시국회가 내주중 개최되고 광역의회선거 역시 곧
실시될 예정이어서 검찰 인사가 더 이상 연기될 수 없는 실정
"이라며"따라서 빠르면 이번 주말께나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인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